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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교사 이상석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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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lindo
댓글 0건 조회 20,291회 작성일 17-06-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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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교사 이상석 목사입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브라질 세아라에서 문안드립니다.

흐르는 세월이 어찌 이리도 빠른지 벌써 5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도 지루한 우기가 끝이 가는지 낮에는 맑고 밤에만 줄기 소나기를 쏟아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우기가 12월중순이나 하순경에 시작하여 5 말이나 6 중순까지 계속 비가 내립니다.

우기에는 거의 매일 한차례 이상은 비가 오고 하루 종일 혹은 며칠씩 계속 때도 있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에 의해 도로는 군데군데 웅덩이가 생기고 너덜너덜해져서 자동차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펑크가 나거나 사고가 발생합니다. 우기 동안에는 도로가 패여도 웬만하면 보수를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패일 것이니까, 아예 우기가 끝나면 보수를 한답니다. 도로를 다니다 보면 펑크나 접촉사고로 인해 서있는 차들을 흔하게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우기에는 전염병의 일종인 시꿍군야가 일대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병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병인데 말라리아와 댕기열의 중간 형태라고 합니다. 병에 걸리면 고열과 극심한 몸살기를 동반하며 전신이 쑤시고 아파서 거동하기조차 힘이 들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답니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고, 해열제 정도나 처방해 주며 안정을 취하라고만 한답니다. 그냥 누워서 시간이 가고 저절로 낫기를 기다릴 밖에 없다는 얘기죠! 기간은 보통 20~30일정도.

우리 교인들 중에도 사람이 병에 걸려 고생을 했습니다.

저도 심한 감기 몸살을 앓았는데 월요일~토요일까지 한주간을 꼼짝도 못했습니다. 누가시꿍군야일거라고 해서 내심 먹었는데, 주의 은혜로 한주간 평일만 누웠다가 주일에는 일어났습니다. 주께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은혜를 주신 같아 감사를 드립니다. 한동안 기운이 없어서 힘들기도 했습니다만….

아내 홍경자 선교사도 한달정도 시름시름한 몸살끼로 고생을 했습니다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주께서는 복음의 사역자들에게는 특별한 은혜를 주시는 같아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하는 일도 별로 없이 은혜만 받아 누리는 같아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부족한 종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주향기 교회는 기도하시며 후원해 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에 힘힙어 주의 은혜 안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록 교인들이 윤번재로(?) 나오긴 하지만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예배가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 브라질, 특히 세아라 사람들은 노는 외에는 열심히 하는 일이 별로 없는 갈아 안타깝습니다.

가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까, 주변에 영구적으로 정착하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특별히 저희 교인들은 대부분이 집을 무단 점거하여 사는 자들인데 조금만 형편이 나아지면 자기가 살던 집을 프리미엄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에는 멀리 이사를 갔음에도 격주 정도는 교회를 나오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악조건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러한 중에도 복음은 구원받기로 작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을 찾아 선포되어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교회가 들어 있는 건물은 세무청에서 나와 차압이 들어올 거니까 속히 비우라고 엄포를 놓고 가더니 1년이 되어 가도록 아무런 조짐이 없고 평온한 상태입니다. 아마 덩어리가 워낙 커서, 그리고 거주하는 자들이 워낙 많아서(40여가구) 정부 조차도 어떻게 하지 못하는 같기도 하고….

아무튼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는…. 그리고 모든 일은 내일 하면 된다는 식의 브라질 정치와 사회, 문화의 혜택을 입고 사는 같습니다.

어쨌든 이곳을 벗어나기는 해야 하는데 재정이라는 장벽이 너무 높아 보입니다.

2년여 전에 놓은 땅에 건축을 하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를 하며 기도를 하지만 아직 주님의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는지 건축비가 내려오지를 않아 목이 빠질 같습니다.

사실 현재 받는 선교비(100만원)으로는 생활비도 모자라는 실정입니다.

요즘은 브라질의 달러시세가 높아져서 100만원이면 현지화로 R$3,000(삼천 헤아이스) 정도 됩니다. 중에 임대료가 R$1,000(원래 R$2,000 이었는데 주인에게 통사정해서 절반으로 깎았습니다.), 전기세가 R$600~ R$700, 수도는 없어서 우물물 사용하니 수도세는 없고, 주일 식사경비가 매월 R$500정도, 그리고 나머지로 생활을 하는데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게 계산 없이 사니까 주께서 계산할 없는 은혜로 채워주셔서 살아가고 사역도 있는 믿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을 먹이시고 입히신 하나님의 은혜를 직접 체험하면서 살아갑니다.

특별히 은혜교회에서 부족한 종의 사역을 위해 후원을 시작해 주셔서 정말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교회당 건축도 때가 되면 주께서 이루어 주실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밖에는 달리 방도가 없기도 하지만…..

지금 부지를 놓은 땅은 이곳에서 3km 떨어진 곳인데 그곳은 이곳보다 조금 사정이 나은 곳입니다.

속히 교회당을 건축할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비가 서서히 그쳐가고 해가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서 적도부근의 열기가 뜨겁기도 하지만 대서양 특유의 시원한 바닷바람의 향기가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성령의 바람이 이곳의 심령들을 어루만지고 감동시켜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이곳에 임하사 교회와 성도들의 가슴 속에 부흥의 불길이 오르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성령의 크신 역사가 나타나 주의 일이 부흥케 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가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아라주 까우까이아의 따부바 해변에서

브라질 선교사 이상석 목사 울림

 

저의 연락 전화는 070-8692-2734 / 55-85-98121-5057 이며,

                    E-mailssleebr@dreamwiz.com입니다.

 

후원계좌는 고신 세계선교위원회(KPM) 가상계좌인

KEB하나은행 990-014704-389 KPM(이상석)입니다.

개인 계좌는 KEB 하나은행 116-890342-8890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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