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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마음이 우선해야 가능한 수고다.

한 발짝 먼저 나가

뒤를 위해

길을 내는 노동이다.

남들이 안락하게 앉았을 때

서서 허리 굽혀 준비하고

남들이 마치고 떠났을 때

뒷자리까지 마무리 하는

먼저 나선 자로

따르는 자를 위한 배려다,

육체적 희생 이전에

영적 결단이고 향기로운 인격이다.

주님 닮아 그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는

한 개인의 존재가치를 재는 가장 투명한 저울질

받기보다 주는 것을 향한 열망

그 고귀하고 아름다운 손과 발이여

3박 4일의 선교사 수련회를 마치고 왔습니다. 그저 참석자로 감동의 섬김을 받기만 하고 온 것 같습니다. 선교사의 편의를 위해 본부의 직원들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또한 총회세계선교회(KPM) 이사회 서기로 계신 목사님(황은선 목사님)교회(창원세광교회)에서 교역자분들과 성도님들께서 한 팀이 되어 섬김의 감동을 보여 주셨습니다. 2박 3일간 우리가 받은 교육 프로그램인 TLT과정은 서기 목사님이 먼저 받아 보시고 선교사들이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소개하신 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모임 중간마다 멋진 간식들이 나왔고 거기에 묻은 정성들이 환하게 보여 탄성의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섬김의 대사로 파송 받은 선교사들을 이렇게 섬기시는 분들을 보며 다시 한번 자신의 정체성을 살피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