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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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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금넝쿨
댓글 0건 조회 22,048회 작성일 11-10-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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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더 이상 나아갈 길이 끊겨버린 바다 끝자락..
고만고만하게 장사를 하며 살아가던 어촌에 둘레길이 만들어 지더니..
휴일이면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는.. 즐거운 비명소리가 있다
바쁜 움직임에도 얼굴에는 가득한 미소를 볼수있고
금고에 M이 눈덩이처럼 쌓이고 장사가 잘되니 행복한 표정인 것이다

대형 마트가 곳곳에 세워지고 재래시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줄었다
상인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그들의 한결같은 바램은 큰 욕심없이 애들 학비에다 생활비 노후마련등등..
밥 먹고 살 만큼만 장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M을 소유하지 않고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가 없다
M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풍족할수록 생활이 평탄해 지고
누리고 살아가는 혜택도 상대적으로 광범위 해 진다

세상살이에는 걱정을 해야 할 일은 별로 없다라고 말한다
신의 영역 즉, 인간의 능력으로 불가능한 일 말고는..
즐겁게 살아가려 하지만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머리속에 근심,걱정꺼리는 항상 잠재되어 있고
대부분..근심, 걱정꺼리는 궁핍한 상황일때 많이 일어난다
물질을 풍족히 소유하고 있다라고 하면 걱정 할일이 별로 없다라는 말도 된다

의식주 생활속에 값없이 지불되는 것은 없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라는 말이 딱 맞다
물 한컵을 마셔도.. 길을 나서도.. 잠을 자도 M이 지출 된다
물세를 내고 치장을 하고 구두가 닳는다.. 따뜻한 잠을 자려면 보일러 버턴을 눌러야 한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며 인간의 품위를 유지하는데.. M의 위력은 실로 위대하다

하여.. 많은 것을 갖고자 함은 인간의 욕심이 아니라
세상을 지배하며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살라고 하는 신의 배려다
하나를 얻고 나면 다른것을 바라는것이 인간의 욕심이다라고 생각하면 지극히 평범한 부류이고
끝없이 추구하게 만들어 놓은 인간의 두뇌..인간의 본능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하면
명철한 두뇌의 소유자라고 할수 있겠다

여러 단체들이 행복지수 조사 해 놓은 것을 볼수 있다
일반적인 몇가지 조건을 가지고 행복지수를 조사 할 수는 있겠지만
개인의 생활 환경이나 여건에 따라 삶의 질과 가치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험지를 매기듯 객관적인 통계자료는 될수가 없다

하루 세끼 배불리 먹을수 있는 물고기만 풍족하게 있으면 행복하다는 문맹인들과
삶이 뭔지를 고민하고..자연과 환경 학문과 예술등 다양한 분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첨단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문화인들의 삶의 가치관이 다르거늘
행복지수를 비교 조사한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타당한 것이 되겠는가
지식인들이 모인 여러 조사기관이라 하나  참으로 무지한 자들이라 아니할수  없다


물질을 풍족하게 소유하고 있다고 하여 반듯이 행복한 것도 아니고
궁핍한 자라하여 불행한 것도 아니다
한가지 분명한것은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것 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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