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과 신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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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과 신작로
수백년 비바람을 견뎌 온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길이 열리고
지게 지고 짚신발로 다니던
옛날 그 너들길이
문명의 이기속에
소음을 내며 자동차가 그 길을 달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 길 위에 우리는 서 있다
소나무 숲 너들길을 지나 간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신작로를 따라
미래의 공간속으로 걸어 갈 것이다
예로부터 이어진
그 길 위에 삶이 담겨 있다
지금 나는..
길의 의미를 새겨보는 중이다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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