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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민
댓글 0건 조회 24,253회 작성일 11-08-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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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이3일을 굶으면 목이 따끔거리고 몽롱하며 침을 넘길때 마다 고통을 동반합니다.그런 경험을 너무도 많이한 사람입니다.
저는 동료 친구 고객의 연쇄적배신은 막대한 경제적부담을 가지고오고 도망자신세로 전략하게되었습니다.
십몇년간 일한댓가가 너무나 가혹했고 이렇해 만든사람들을 찾아다녔지만 지금은 거의포기상태입니다.
사람의믿음에 대해상실감과배신은 저를 더욱 짖눌렀고 그로인해 가족 친구등 저를 아는모든사람들에게 연락조차하지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지난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흔히 말하는 노숙자로 살아왔습니다.지하철쓰레기통을 뒤져 남은음식을 먹고 갈때가 없으면  지하철을타고 하루종일 다니기도했습니다.
힘겨운나날이지만 배운것도많고 많이성숙된거같습니다.겨울엔 추위 여름엔 모기가 가장큰 적입니다.
따뜻한밥과 따뜻한잠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낍니다.
견딜수있는 고통만 주신다는말 깊이 새기고있습니다.
욕도많이하고 짜증도많이내지만 점점 자제하고 인식하며 조금씩성숙해가고있는듯합니다.
날씨좋으면 근처산,공원,빈집,어느빌딩등에 자고돈있으면 겜방이나 찜질방에서 지냈습니다.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를 여러번하였지만 지속적으로 할수는 없었습니다.
새벽에 인력시장에 가면 몸이약해보이는지 데려가질않더군요
안그래도 마른체형에 현재는 40조금넘는 몸무게로 일을 구하기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넓은 빙판 한가운데 맨몸으로 서있는느낌 입니다.
요즘은 무가지를 모웁니다.무가지를 처분하고 피시방에왔습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 참 울기도 많이울었지만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제가 처신을 못한거고 벌받는거같습니다.
어느듯8월하순입니다.이렇해 인터넷을 이용하게되여 너무나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계좌번호와 이름입니다.151-64076-269 (씨티은행)예금주: 이용민
살아보겠다고 이런 미련한 짓을 합니다.얼굴이화끈거리고 창피합니다.
깨끗한모습으로 일을구해야 유리할거같습니다.
가까운시장서 간단한옷을구입하고 찜질방에서 하룻밤 잠을 청한후 깨끗한모습으루 일을 구할려합니다.
염치없는 말이지만 목표액이 십시일반8만원입니다.얼굴이 철판이 되었네요 판단력도 흐려지네요 따뜻한사람으로 ㅅ살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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