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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복음화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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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희
댓글 0건 조회 23,100회 작성일 09-10-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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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대학생 선교와 민족복음화 운동에 헌신한 김준곤(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 목사님께서
지난 9월 29일 오전 11시11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86세의 일기로 천국 입성하셨습니다
.


 목사님은 1925년 3월28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봉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일곱살 때 낙도의 순교자인 문준경 전도사로부터 처음 복음을 전해 듣습니다.
무안농업실수학교(현 무안중학교)를 졸업하고 만주에 있는 동양척식회사에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셨고 만주 봉천신학교에 입학을 했으나
일제 징용으로 학교를 제대로 다닐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만주의 김인석 목사의 집에 피신해 있으면서 새벽기도와 성경암송에 열심을 냈습니다.
 
46년 조선신학교에 입학했지만 당시 미국 유학파였던 김재준 송창근 교수의 자유주의신학 논란으로, 정규오 박창환 조동진 한완석 등 51인의 신앙동지회 학생들과 함께 부산에 있는 고려신학교로 내려가 한 학기를 공부합니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 48년 9월 장로회신학교 제1회로 졸업했습니다.

57년 미국 풀러신학교로 유학을 떠나 대학생선교회(CCC)를 설립한 빌 브라이트 박사를 만나고 김 목사는 이듬해 11월 한국 CCC를 창설했습니다.
이 사역을 시작하면서 김 목사는 자신이 직접 전도를 통해 제자양육에 나서겠다고 다짐하고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를 중심으로 개인전도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김인중(안산동산교회) 하용조(온누리교회)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목사, 윤수길 선교사, 정정섭(기아대책 회장) 두상달(기아대책 이사장) 주수일(칠성섬유 회장) 박세환(예비역 육군대장) 장로 등 수많은 인재들을 키워냈습니다.


목사님의 기도문 입니다.


민족 복음화의 꿈

 

어머니처럼 하나밖에 없는 내 조국

어디를 찔러도 내 몸 같이 아픈 조국

이 민족 마음마다 가정마다 교회마다 사회의 구석구석

금수강산 자연환경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땅에 태어나는 어린이마다

어머니의 신앙의 탯줄 기도의 젖줄 말씀의 핏줄에서 자라게 하시고

집집마다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는 민족

기업주들은 이 회사의 주인은 예수님이고

나는 관리인이라고 고백하는 민족

두메마을 우물가의 여인들의 입에서도

공장의 직공들 바다의 선원들의 입에서도

찬송이 터져나오게 하시고

각급 학교 교실에서 성경이 필수 과목처럼 배워지고

국회나 각의가 모일 때에도 주의 뜻이 먼저 물어지게 하시고

국제시장에서 한국제 물건은 한국인의 신앙과 양심이

으레 보증수표처럼 믿어지는 민족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으며

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 민족

예수의식과 민족의식이 하나된 지상 최초의 민족

그리하여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며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 누비는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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