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_요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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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 계십니까...
화단에 손바닥 선인장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지고 있습니다.
3년전 부터 처음 피기 시작하던 꽃이 해마다 송이를 더하며 피고 있습니다.
나는 미처 발견하지 못하였던 꽃을 나보다 먼저 보고 감탄 하던 모습이 선합니다.
좀처럼 피지 않는 선인장 꽃을 보며 서로 신기해 했었는데...
저는 그때 이런 생각을 하였었지요...
아...언젠가 이날이 그리워지겠구나...라구요.
그렇습니다. 역시 해마다 손바닥 선인장이 피면 그대 생각이 납니다.
올해의 꽃은 작년보다 훨씬 많이 피어 그대 향한 그리움도 그 꽃송이 만큼 커져있습니다.
같이 보았음 참 좋았을걸 합니다.
한껏 만발한 꽃이 지면
그대를 향한 그리움도 잠시 멈추겠지요.
.
그러나 꽃은 내년에도 또 다음 내년에도 계속 필 것입니다.
언제 한번 건너오십시오....
그 꽃 보며 향기로운 차 한잔 나누면 몹시 행복할 듯 합니다.
기대하며 기다려도 되겠지요?
평안하시길...
초여름 한 날 문득 그리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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