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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봉사팀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띄워 올립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점점 복잡해지고 치열해가는 세상 속에서 좀 더 높고 좀 더 좋은 삶의 터를 마련하기위한 비장애인들은 어릴적부터 부모와 옆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분들로 부터 강한 훈련(?)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장애인들과 그 보호자를 위한 봉사를 하면서 보느끼는 점은 공부는 좀 못하더라도 눈, 코, 입 반듯한 외모와 보편적인 생각을 할 줄아는 사람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를 드리게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는 없고,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끝없는 갈증만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간다면 한 번쯤은 그들의 삶을 새겨 보았으면 합니다. 창원시 관내 여러 곳에서 봉사를 하다가 2008년 6월부터 우연히 마음을 두고 정착한 곳이 이곳입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봉사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는 그분들이 있기에 다음 일주일이 짧게 느껴집니다. 이곳에도 중풍든 남편을 30년간 병 수발만하다가 이제는 살아가는 희망이 없어 죽기 전에 삶의 도구들을 하나 하나 정리하다가 수지침으로 다시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그의 남편과 여인도 있습니다.